업무용 메신저 ‘잔디’가 오픈 API를 통한 외부 서비스 연동을 선보이며,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잔디 개발사 토스랩은 주요 업무 도구인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트렐로(Trello), 지라(JIRA), 깃허브(GitHub)를 잔디에 연동할 수 있는 ‘잔디 커넥트’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잔디는 기존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드롭박스(Dropbox)를 포함 총 6개의 주요 서비스에 대한 연동을 제공하며, 잔디를 중심으로 한 업무용 통합 커뮤니케이션 환경 구축이 가능해졌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잔디 커넥트 메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추가한 후, 알림 설정을 완료하면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연동 서비스의 변경 사항을 실시간 알림 메시지로 잔디 내에서 받아볼 수 있다.
기타 서비스 연동도 가능하다. 잔디 커넥트 웹훅(Webhook)을 이용할 경우, RSS를 통한 기사 자료 수집, 이메일 수신 확인, 주식 및 날씨 정보 열람 등 사용자의 업무 환경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 연동할 수 있다.
토스랩 최영근 CTO는 “이번 업데이트는 잔디가 기업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단추와 마찬가지”라며 “올 상반기 중 게스트 액세스, 업무관리 등 효율적인 업무 관리를 위한 기능이 대거 업데이트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잔디는 티켓몬스터, 쏘카, 피키캐스트 등을 포함 45,000개 이상의 기업과 팀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