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 교육 플랫폼 인프런이 AI를 이용한 강의 자막 및 스크립트 기능을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인공지능 음성 추출 기술을 이용해 영상의 음성에서 스크립트를 추출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인프런에 올라온 5만여 개 강의 대부분의 내용을 대본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AI를 활용한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스크립트 변환 작업을 기존에 비해 훨씬 경제적으로 해냈다.
인프런이 선보인 자막 기능은 자막 On/Off와 영상 아래 자막 표시 기능이 기본 제공되며, 스크립트 재생 시점 이동이 가능해 강의 재생 시간별 스크립트를 별도로 확인 가능하다. 스크립트 선택 시, 해당 시점의 영상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스크립트를 통해 미리 수업 내용을 읽어보거나 시간별로 구분된 스크립트 내용을 볼 수 있다. 재생 영상 시점의 스크립트 또한 구분해서 확인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스크립트 제안 기능을 도입해 자막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AI가 추출한 텍스트의 수정이 필요한 경우, 수강생이 직접 수정 제안을 할 수 있다. 유저가 수정 제안한 강의 스크립트 수는 23일 기준 이미 6,600개를 넘었다. 제안 기능을 통해 유저는 직접 더 나은 자막을 만드는데 참여할 수 있다.
이번 AI 자막 추출 자동화 기능의 도입으로 인프런 지식공유자의 자막 작업 시간을 줄이고, 수강생에게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인프런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막 기능을 시작으로 언어 장벽을 허물고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AI 자동 번역 기능을 이용한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물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프랩 이형주 대표는 “콘텐츠는 확장성이 강하다. 그동안은 언어가 콘텐츠의 확장성을 막는 유일한 벽이었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를 추진해 전 세계 유저들이 인프런의 좋은 콘텐츠를 접하고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전 세계의 지식공유자가 언어의 장벽 없이 다양한 기술적 경험을 나누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직무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제공: 인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