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dropbox에 인수된 Mailbox는 iPhone에 이어 iPad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Mailbox는 터치 제스쳐만으로도 간단하면서도 손쉽게 여러 계정의 gmail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지난 3월 dropbox가 약 1,000억 원에 인수한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출시된 Mailbox iPad 어플리케이션은는 iPhone용과 상당 부분 비슷하지만, 좀 더 큰 화면에 맞춰서 UI에 변화를 주었다. 이에 Mailbox CEO인 Gentry Underwood는 "모바일폰보다는 조금 큰, 어떻게 보면 소형 컴퓨터라고 볼 수 있는 화면에 적합한 UI를 구상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부터는 가입 대기자 시스템을 없애고 가입 즉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했다. 현재 매주 40%의 사용자들이 inbox에 쌓인 메일을 "0"으로 만들고 있으며, 아카이브, 삭제, 리스트 분류, 알림 메시지 등의 다양한 기능을 터치 제스처를 통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게 Mailbox가 제공하는 핵심 기능 중의 하나이다.
현재 앱스토어를 통해 iPad와 iPhone용 Mailbox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Android 버전의 Mailbox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기 위해 작업 중에 있으며, 아직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