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를 위한 전월세 원룸, 오피스텔 임대 정보를 제공하는 직방·다방과 같은 부동산 중개 서비스에 이어 부동산 분양 시장에도 O2O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 분양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55만 세대, 150조 원에 이른다. 그러나 시장 규모와는 달리 부동산 분양은 여전히 모델하우스 방문이나 전단지, 현수막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소비 트렌드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분양 시장에도 O2O 서비스가 등장했다.
인투인네트웍스는 전국 아파트, 상가 등의 부동산 분양 정보를 온라인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분양 물건 거래 시스템을 갖춘 O2O 서비스 ‘인투인’ 웹을 출시한 데 이어 앱도 구글 플레이를 통해 출시했다. 인투인 모바일 앱은 부동산 업계의 니즈를 충족한 듯 출시 3일 만에 비즈니스 분야 신규 앱 1위에 올랐다.
부동산 분양 전문 서비스인 ‘인투인’에는 현재 전국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 2,000여 곳 이상의 모델하우스 정보와 분양 거래 물건(MGM)이 인투인 서비스 내에 등록되어 있다. 이 외에도 앱 메시지,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한 모델하우스 담당자와 유저 간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현업 종사자들의 현장별 고객 관리 기능 등을 서비스 내에서 제공한다.
부동산 분양 마케팅 시장이 가열되고 있는 만큼 부동산 분양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인투인의 B2B 사업 모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출시 전 200여 분양 관련 업종 파트너사 모집한 바 있다.
10년간 부동산 개발업에 종사해온 인투인네트웍스의 유희석 대표는 “최근 모집한 200여 부동산 분야의 파트너사들과의 사업 간담회를 통해 향후 '인투인'의 사업 방향에 대한 확신을 하게 되었다. 단순히 모델하우스, 부동산 분양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마이닝 기술을 이용한 고객 맞춤형 부동산 분양 정보 추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금은 B2B 시장에 포커스를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6~7월경 일반 유저들과 기존의 B2B 서비스로 확보된 현업 종사자들이 연결된 B2C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