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공유 서비스 인스타브릿지, 35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2015년 09월 11일

instabridge

와이파이 공유 서비스 인스타브릿지(Instabridge)는 크라우드 소싱된 와이파이 핫스팟 정보를 이용해 주변 와이파이 사용 가능 지역을 찾아준다. 현재 이 서비스는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스타브릿지는 최근 300만 달러(한화 약 35억9천만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무어'와 런던의 '볼더튼 캐피털'이 이끌었다. 기존 투자사인 '크린덤'과 더불어 스위스 최대 통신기업 산하 '스위스컴 벤처스'도 참여했다.

2012년도에 설립된 인스타브릿지는 초기에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의 가정용 와이파이를 지인들에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인스타브릿지는 좀 더 넓은 범위의 와이파이 공유 커뮤니티로 사업을 전환했다. 앱은 사용자들끼리 와이파이 핫스팟에 대한 상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했다.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맥도널드나 스타벅스 매장의 정보는 미리 앱에 저장되어있어 지도상에서 보이지만 스마트폰의 나침반을 이용해 와이파이 가능 지역을 찾을 수도 있다.

이번 투자금으로 인스타브릿지가 더 다양한 시장에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용자가 인스타브릿지를 마치 와이파이 심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한편, 인스타브릿지는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고 수익을 창출할 모델을 현재 계획하고 있지 않다. "우리의 현재 목표는 인스타브릿지의 네트워크를 좀 더 다진 후에 서비스를 사업화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왓츠앱 형태의 모델, 광고, 또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라고 CEO는 전했다.

기사, 이미지 출처: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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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원 기자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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