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오디오플랫폼 ‘레코드팜’, 아이디벤처스로부터 3억 원 투자 유치
2015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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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반년 만에 빠르게 국내 대표 소셜오디오플랫폼으로 성장한 레코드팜이 최근 지식재산(IP) 전문 벤처캐피털 아이디벤처스로부터 3억원의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하반기부터 웹과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레코드팜은 올해 1월 법인 설립과 동시에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가 되었으며,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레코드팜은 기존 음원 서비스 회사와 달리, 일반인들이 직접 오디오를 만들어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코드팜은 짧은 기간 동안 설립된 이후 5개월만에 누적 재생 수 150만 회, 월평균 이용자(MAU)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미 음악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오디오 포트폴리오 사이트로 더 유명하다. 특히 최근에는 스와치 코리아, 버니니와 함께 콘서트를 진행 하는 등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시장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오디오 플랫폼 서비스는 아직까지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일례로 유럽·미국 중심으로 세계 유명 DJ들의 96%가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com) 등 오디오 플랫폼을 통해 음악을 추천하며, 최근엔 해외 진출이 활발한 국내 연계기획사들도 K팝 해외진출 채널로 적극 활용 중이다. 최근에 유튜브 역시 오디오 플랫폼 서비스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IDV U-테크 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은 외부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에 나서는 기업이나 이전 희망 기업들에 결성액의 70% 이상을 투자하고, 대학의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 또는 대학이 주관 및 후원하는 창업경진대회 참가팀에 결성액의 50% 이상을 투자한다. 아이디벤처스 관계자는 “2014년도 고려대학교 창업경진대회 대상기업인 레코드팜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아시아 오디오 플랫폼 시장 성장성에 주목하여 RCPS로 3억원 투자를 진행하였으며, 앞으로의 실적이 크게 기대 된다.”라고 밝혔다.

김준익 레코드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좀 더 많은 사용자들이 레코드팜 서비스를 알 수 있도록 마케팅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특히 최근에는 해외 사용자가 증가하여 지난달부터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도 시작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최대 오디오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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