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산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센터장 오덕환)가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뽑아 글로벌 우량기업 만들기에 돌입한다.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 창업 컨설팅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글로벌 창업 컨설팅 지원사업’은 ICT 융합 분야에서 선정된 소수정예 우수기업에 한해 무료로 운영된다.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작년과 달리 멤버십 제도를 도입, 될 만한 기업에게 집중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창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멤버로 선정된 기업은 전문 컨설팅에서부터 투자 유치연계에 이르기까지 해외진출 시 필요한 전천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대상은 ICT 융합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 또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 및 예비창업자 등이다. 업력은 7년 이내로 한정한다.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올해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Wearable),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컴퓨팅(Cloud Computing), 3D 프린터(3D Printer), 보안(Security), 전자상거래(e-Commerce), 모바일앱(Mobile Apps.), 디지털 소셜미디어(Digital/Social Media), 에듀테크(EdTech), 애드테크(AdTech), 핀테크(FinTech), 스마트시티테크(SmartcityTech), 바이오테크(BioTech), 나노테크(NanoTech),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Enterprise Software), 게이밍(Gaming), 생활과학(Life Science), 헬스케어(Healthcare) 등이다.
선정기업 수는 연간 총 100개사다. 상반기에는 1차로 50개사를 공모로 선발한다. 선정기업에는 연간 상시로 내부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받을 수 있는 1차 In-House 무료 컨설팅(법률, 특허, 회계, 해외마케팅 등)과 2차 글로벌 네트워크 및 전문 컨설팅 능력을 갖춘 국내외 유수의 민간 전문기관을 통한 Grand Partner 컨설팅이 제공된다.
여기에 해외진출 집중 컨설팅 과정과 결합, 시너지를 높여나갈 수 있는 혜택이 더해진다. 해외진출에 필요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과 현지 'Go-To-Market 컨설팅'이 연계 지원되며,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지의 6개 거점에서 현지 사업설명회(IR)를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B2G Connect 사업' 선발 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글로벌 창업 컨설팅 지원사업’은 다양한 컨설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규모에 따라 지원 비율을 차등화(70∼80%)한다. 최대 1년의 사업 기간 동안 기업당 최대 6천만 원, 분야당 2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은 “올해는 기업성 및 사업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 멤버십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멤버로 선정된 기업에게 법률ㆍ특허 등 해외 지출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 해외 현지 사업화 지원, 해외 투자 유치연계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성공할 때까지 전폭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센터장은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야심 차게 도입한 소수정예 집중 프로그램인 멤버십 제도를 통해서라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공 신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지난해 37개 기업에 550여 억 원이 넘는 투자․연계 유치를 하는 데 성공,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에게 투자받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이메일(info@born2global.com)로 받으며 신청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