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MWC(Mobile World Congress)가 개막했다. 이에 많은 전자 회사들이 앞다투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화웨이는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 B2와 N1을 공개했다.
지난해 앞서 내놓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B1의 새 버전인 B2는 소모한 칼로리와 걸음 수만을 트래킹하던 기존의 B1에 걷기, 달리기 등 운동 타입을 설정할 수 있게 했으며 수면 모드 등이 추가됐다. 블루투스도 4.1버전이 장착됐으며 마이크로 USB 포드도 있어 충전에 용이하다.한 번의 충전으로 사용 시 5일, 대기 모드시 12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트래킹된 운동 정보는 토크밴드(TalkBand)라는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블랙, 실버, 골드 3가지 색상이 있으며 밴드 부분도 플라스틱과 가죽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오는 4월 28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B2의 가격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169유로(한화 약 21만 원)에서 199유로(한화 약 25만 원) 사이가 될 것이라 전망된다.
한편, B2와 함께 공개한 N1는 이어폰 타입의 운동량 트래킹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또한 이어폰의 머리 뒤쪽에는 자석이 내장돼 있어 연결해 목걸이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런 이어폰 타입은 그동안 봐오던 디바이스와는 꽤 다른 모습이다.
N1는 B2와 같이 다양한 타입의 운동을 구분해 트래킹하지는 못하지만 가속계가 내장돼 있어 기본적인 걸음 수, 속력과 같은 운동량을 트래킹 할 수 있다. 또한 N1에는 4GB의 내장 메모리가 있어 음악을 저장해 들을 수 있으며 다른 앱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N1에는 67mAh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러닝시 3일, 전화 사용 시 5시간 동안 지속된다. N1은 골드, 실버, 핑크 색상이 있으며 아직 가격이나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TN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