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개발사 '메타플레저'가 실시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영상통화 앱 '하우두(HOWD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정보 교환, 만남 등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우두는 일상의 정보 교환을 통한 인맥 구축은 물론 취업, 교육, 전문 상담 등의 영역에서도 생산적인 만남을 성사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예를 들어, 대학 입시 연기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연기 학원 원장을 통해 입시상담을 받거나, 더 나아가 실제 면접에 도움이 될만한 간단한 발성과 호흡법 등을 영하우두의 영상통화 기능을 통해 지도받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나에게 맞는 학원을 찾아 코칭을 받으려면 오프라인에서 발품을 팔아야 했지만 하우두를 사용하면 온라인에서 쉽게 기초적인 강습도 받아보고 학원 커리큘럼에 대해 미리 듣고 판단할 수 있어서 수월하다.
특히,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외국어 학습에도 하우두 앱이 활용될 수 있다. 한 예로 한국으로 유학 온 한 러시아 학생은 하우두를 통해 한 한국 학생과 연결되어 한국어 학당에서 배운 내용을 일상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더불어 재능을 제공한 한국 학생은 실제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우(HOW)' 포인트를 얻어 소소한 용돈 벌이를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그림을 업로드해 온 한 사용자는 하우두를 통해 캐리커처 제작 의뢰를 받아 하우두가 단순한 재능 공유 앱을 넘어 실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앱이 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메타플레저의 김도건 마케팅디렉터는 “하우두에서 나눌 수 있는 정보가 그렇게 대단할 필요는 없다. 가벼운 만남 속 농담과 웃음거리의 소재부터 맛집, 여행, 패션 등 소소한 지식까지 그 값을 스스로 매기고 교환할 수 있다. 단지 당신이 경험한 연애담이나 인생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만으로도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