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25일부터 6/9일까지(45일) 진행된 $80,000 목표 펀딩에 4,400여명이 참여하여 $264,527(330%)에 달하는 규모로 펀딩에 성공한 EMBRACE+는 스마트폰이 가방이나 주머니 속에 있거나 멀리 있는 상황에서, 전화 및 문자, 페북/트위트 같은 SNS 메시지 등이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면 이를 착용하고 있는 팔찌를 점멸/진동시켜 정보 수신을 알려주는 제품이다.
위 그림(좌측상단)에서 보면 운동 중에 전화가 왔다는 알림, 다른 용무 중에 스마트폰 베터리 충전이 필요하다는 알람, 등 본 제품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자 개인적으로는 위 두 기능 말고는 딱히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제작사는 펀딩액이 $18만 이 넘어서면 SDK도 제공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본 기자가 주목하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해당 제품은 단순 하드웨어+App 서비스이지만 SDK가 제공됨으로써 새로운 개발자들이 Third-Party를 무궁무진하게 개발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새로운 생태계가 생길 여지가 있다.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디바이스를 원거리에서 제어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은 상상치 못한 다양한 기능들을 파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본 기자의 생각이다. 당장 생각해 본 가능한 기능들은 안드로이드 카메라의 리모콘 기능, 스마트폰 분실 방지 기능(팔찌와 스마트폰이 설정 한 거리보다 떨어진다면 알람을 주는 식), 미아 방지 기능(부모와 아이의 스마트폰 또는 팔찌간의 거리가 특정 거리를 넘어선다면 알람을 주는 등)
Sphero, SDK로 인해 다양한 App이 출시되어 새로운 생태계를 구현한 사례, 하드웨어와 번들 앱의 출시로 시작했다는 측면에서 EMBRACE+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다.
판매가격은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지는 않으나, 킥스타터 참여자에 대한 보상책을 참고하면 $50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앱은 무료 이다. $49이상 투자한 backer들은 7월 즈음에 본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고 한다.
제작사가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한다면 7~8월경에 당 제품의 사용 후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Ps) 제작사인 Paul & Ruby는 지난 3월 같은 제품으로 킥스타터 펀딩에 참여하였으나, 목표금액 미달로 펀딩 실패하였다. 당시 목표금액은 $22만, 실제 목표금액은 $8만, 금번 펀딩 성공의 목표금액은 $8만, 실 모금액은 $26만이다. 제품상의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데, Demo동영상이 훨씬 더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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