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루트 검색·예약 서비스 ‘Hipmunk’, 2,000만 달러 시리즈 C 규모 투자유치 성공
2014년 06월 02일

hipmunk

항공편 및 호텔 검색 스타트업 '힙멍크(Hipmunk)'가 오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Oak Investment Partners)의 주도 하에 2,000만 달러(한화 약 204억 원)의 시리즈 C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테크크런치는 밝혔다.

힙멍크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애덤 골드스테인(Adam Goldstein)은 여행 고객의 경험이 있는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 기다려왔으며, 그러한 이유로 이전에 항공편 검색 서비스' 카약(Kayak)'에 투자했던 적이 있는 오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오크의 제너럴 파트너인 렌 릴리(Ren Riley)가 힙멍크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힙멍크는 골드스테인과 레딧(Reddit)의 공동창업자였던 스티브 허프만(Steve Huffman) CTO가 2010년 설립한 회사로서 항공편 검색 서비스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일반적으로 항공편을 선택할 때 사용자는 여러 가지 옵션을 일일히 선택해야 한다. 힙멍크는 그 대신 컬러풀한 그리드를 활용해 복잡한 항공루트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가격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애고니(agony)'를 기준으로 하는 정렬 방식을 사용한다. 애고니는 가격, 비행 시간, 스톱오버 횟수 등을 결합한 개념이다.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에 의해 인큐베이팅된 힙멍크는 빠르게 항공편 검색과 유사한 정렬 방식을 사용한 호텔 검색 서비스를 추가했다. 호텔 검색에서는 애고니 대신 애고니에서 비행 시간을 제외한 엑스터시(ecstacy)라는 개념을 기준으로 한다.

최근 힙멍크는 당일 호텔 예약 기능을 추가했으며 모바일과 랩탑에서 자유롭게 사용 및 확인이 가능한 크로스플랫폼(cross-platform) 기능을 개선했다. 골드스테인은 앞으로 크로스플랫폼 기능을 높은 우선순위로 계속해서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골드스테인은 이 날 "우리는 앞으로 항공편과 호텔뿐만 아니라 자동차 렌탈 등 다양한 것을 힙멍크에 추가할 계획이다"라며 "가능한 한 마찰이 적은 경험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테크크런치(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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