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찾아가는 짐 보관 서비스 '히어박스(Herebox)'가 4월 28일 출시 되었다. 히어박스는 계절별 옷, 취미 용품, 기업 물품 등 짐 보관이 필요한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직접 방문하여 물품을 수거 후 보관하고, 다시 물품이 필요할 때 배송해주는 온디맨드 스토리지 서비스(on demand storage service)이다.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공간만 차지하는 물품들을 어딘가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만 꺼내서 사용할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히어박스는 국내에서 짐 보관(스토리지) 서비스를 대중화하고, 나아가 공간에 관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히어박스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신청하면 물품 보관에 필요한 수납박스 제공뿐만 아니라 물품의 수거, 보관, 배송까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보관한 물품은 온습도 조절장치, 24시간 CCTV 녹화, 책임보상 제도 등을 갖춘 히어박스의 자체 창고에 보관되어 물품의 파손, 도난, 변질로부터 안전하다. 또한, 수납 상자에 고객이 직접 잠금장치를 부착하여 누구도 열어볼 수 없게 하여 보안성을 높였다.
히어박스의 구본준 대표는 “서울 등의 대도시에서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삶의 공간이 축소되고 있어 집이나 사무실에 물품을 쌓아놓고, 불편하게 생활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많다. 히어박스를 통해 별 다른 노력과 큰 비용 투자 없이 공간을 확보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히어박스는 현재 웹과 모바일 웹을 통해 규격박스, 비규격 물품, 기업·이사고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