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스타트업 헬프미가 ‘지급명령 헬프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급명령 헬프미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법률 서류-지급명령신청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서비스다.
지급명령은 내가 어떠한 이유로 받을 돈이 있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이 상대방에게 돈을 갚으라는 명령을 내려주는 제도이다. 증빙서류 제출 없이 신청서만 제출하면 되고, 지급명령만 내려지면 대부분 곧바로 돈을 지급하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어휘, 문법 때문에 일반인이 지급명령신청서를 직접 작성하기는 쉽지 않다. 1년에 약 138만여 건의 지급명령신청이 법원에 접수되고 있다.
지급명령 헬프미는 지급명령신청서를 작성만 해주는 베이직 서비스와 작성 및 제출 절차를 모두 처리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지급명령신청서는 변호사가 작성할 경우 3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반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80~90% 저렴한 비용과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빠르게 신청서 작성을 할 수 있다.
박효연 대표는 “지급명령 헬프미가 대여금, 용역대금, 체불임금 등 못 받은 돈 문제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에게 해결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개척하고 법률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급명령 헬프미 서비스는 현재 베타 테스트 진행 중에 있으며, 6월 중에 정식 오픈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