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Combinator 2013 여름 코스를 졸업한 SoundFocus가 보청기의 새 시대를 창조하고 있다. 착용 시 불편함,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몇 천불에 달하는 높은 금액, 그리고 진단 과정의 복잡함을 겪어왔던 청각장애인에게 희망의 줄기가 생겼다.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생인 SoundFocus CEO Alex Selig도 청각 장애를 겪고 있어, 삶의 대부분을 보청기를 착용하며 살아왔다.
SoundFocus는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iOS 뮤직 플레이어 데모 앱으로 청각 장애인들이 자신의 청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1분 듣기 테스트 기능을 구현했다. 이 청각테스트의 강점은 사용중인 스마트폰 사용, 무료 앱, 그리고 1분이라는 짧은 시간이다. 테스트는 주변 환경 소리를 인식하고 자신이 듣는 소리와 듣는데 어려움이 있는 소리를 구별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신의 청각 상태에 맞는 음악 소리를 통해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도 보청기 없이 질좋은 음악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Microsoft OneNote팀에서 만난 Alex Selig와 Varun Srinivasan, 이 2명이 공동대표이자 한 팀인 SoundFocus는 청각 테스트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접목시키는 기술을 포함한 총 4개의 임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자신이 직접 청각 상태 진단이 가능한 기술은 특허신청이 완료된 이들의 기술력 중 하나 이다. 이는 소프트웨어상에 청각 상태를 분석한 데이터를 입력하게 한다. 이 소프트웨어를 통한 궁극적인 그들의 목표는 약 30배 저렴한 70불 짜리 하드웨어 생산하는 것이다.
SoundFocus는 전세계 보청기 없이 사는 청력 환자 5억 5천만명에게 맑은 소리를 선사하고자 한다. 또한 Spotify Radio, iTunes, 그리고 AirPlay를 통한 Apple TV까지의 서비스 동기화로 폭 넓은 음악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Y Combinator 파트너 Garry Tan, 95년 IBM에 인수된 Lotus Software의 설립자 Mitch Kapor, Uj Ventures 설립자 Eric Chen 등 SoundFocus에 투자한 투자자 및 투자사는 총 7명이다. 15만 달러(1억6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AngelList에서 현재 펀드레이징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