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신건강 컨설팅 프로그램 ‘해피파이’ 56억 원 시리즈 A 투자유치
2016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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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정신 건강을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국 뉴욕 기반 스타트업 '해피파이(Happify)'가 500만 달러(한화 약 56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해피파이는 개인의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명상, 게임,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제공한다. 해피파이는 "현재 제공 중인 약 60개의 프로그램은 25명의 정신 건강 전문가, 연구원, 과학자, 명상 수업 진행자가 긍정심리학, 컴퓨터 기반 테스트(CBT, Computer Based Test),마인드풀니스(mindfulness)에 관한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는 사용자의 정신 회복력, 우울증, 불안, 만성 통증, 감정 장애 등의 문제점에 도움을 준다. 해피파이를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약 86%가 서비스 사용 2달 만에 행복감 상승을 경험했고 이들은 일주일에 3~4회가량 해피파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라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현재 해피파이는 비즈니스 모델로 해피파이 플러스(Happify Plus)라는 유료 회원제를 운영 중이며, 사용자는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서비스는 월별, 연간, 평생 회원으로 구분되며, 유료 버전에서는 무료 버전에서 제공하지 않는 20페이지의 개인 정신 건강 리포트, 전문가 피드백, 오디오 가이드 등이 제공된다. 또한, 해피파이는 개인 사용자 뿐 아니라 기업 구성원을 대상으로한 프로그램도 지원하며 이는 기업과의 1:1 계약을 통해 제공된다.

2011년 12월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총 1,651만 달러(약 184억 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한 해피파이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고용을 늘려 기업 시장에 더욱 집중하고 건강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피파이와 같이 모바일 프로그램을 활용해 정신 건강 관련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 중인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모바일 심리 상담 서비스 스타트업 카운스링(CounsRing)과 우울증 치료 의료기기를 개발한 와이브레인(ybrain)이 있다.

기사 출처: FINSMES

지승원 기자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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