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다시 한 번 차세대 에너지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
GS에너지와 블루포인트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에너지'(The GS Challenge. Future Energy) 4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6팀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에너지'는 GS에너지가 블루포인트와 함께 2021년도부터 시작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높은 잠재력을 가진 에너지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여,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과 함께 GS에너지와의 시너지를 통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4기 선발에는 총 127팀이 지원한 가운데 2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6팀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 6팀에는 GS에너지와 블루포인트가 준비한 약 5개월간의 밀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선발 6팀은 △ESS·EV용 이차전지 진단 및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는 'ATB Lab' △전기차 충전소 화재 감지 모니터링 및 진압 솔루션을 다루는 '리 모빌리티' △늘어나는 충전 전력과 전기차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한 BECS형 충전자유구역 시스템을 만드는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소용량 ESS용 제어기술과 운영기술 개발 기업 '빅토리지' △CO2를 활용한 수소생산 시스템을 개발하는 '지티' △세계 최고 용량의 그래핀-실리콘 음극재를 만드는 '씨이비비과학'이다.
선발 스타트업에는 블루포인트가 보유한 시장 적합성 검증 프로그램과 함께, GS에너지 현업 전문가와의 PoC(사업 실증) 기회 및 투자 유치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기존 기수에서 제공되던 GS에너지 자투자회사의 인프라와 함께, 이번 기수에 새로 추가된 협력사인 AWS, 서울경제진흥원(SBA),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을 통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2, 3기에는 각각 9대 1,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팀들이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쳐 최종 데모데이에서 사업 성과를 공유한 바 있다.
특히 2기 선발팀인 스칼라데이터는 'The GS Challenge. Future Energy' 프로그램을 계기로 GS에너지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스칼라데이터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통합 플랫폼 '모두의 충전'을 운영 중이다.
양사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스타트업 캠프를 열고 'The GS Challenge. Future Energy' 4기 선발 6팀 네트워킹과 프로그램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GS에너지 허용수 사장이 직접 참석해 선발팀과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기도 했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에너지' 는 스타트업과 함께하고자 하는 GS에너지의 의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 문화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GS에너지의 방향성에 따라,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통해 상생 협력 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건 블루포인트 부대표는 "에너지 분야에서의 혁신은 '아톰'으로 대변되는 하드웨어와 '비트'로 대변되는 소프트웨어가 경쟁하면서도 상호 보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가진 혁신적 기술에 대기업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더해 생태계의 혁신을 이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제공: 블루포인트파트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