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콘텐츠 스타트업 그리드잇(GreedEat)이 지난 2월에 이어 후속 투자를 받았다. 그리드잇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푸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 규모는 50억 원으로 기존 투자자인 빅베이슨캐피탈, SJ투자파트너스를 포함해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케이넷투자파트너스의 이상훈 이사는 푸드 콘텐츠 분야에서 그리드잇이 확보한 영향력과 오프라인 연계 사업 가능성, 그리고 중화권을 포함한 아시아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며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늘 뭐 먹지'는 그리드잇이 콘텐츠를 배포하는 주요 채널 가운데 하나로 440만 명가량의 구독자(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396만 명 포함)를 확보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음식 분야 커뮤니티 가운데 하나다. 현재 그리드잇이 운영하는 콘텐츠 채널의 구독자 수를 모두 합하면 약 880만 명 규모이고, '동영상 재생'은 월 2억 회, '오늘은 뭐 먹지'의 경우 자체 제작 콘텐츠의 비중은 약 30% 수준이다.
그리드잇은 앞으로 PB(Private Brand) 제품, 쿠킹 클래스 등 오프라인 사업을 포함한 새로운 국내 수익 모델을 테스트하고 동남아시아 등 배포 채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