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 전역에 구글 도메인(Google Domain) 서비스를 오픈했다. 구글 도메인은 회사의 도메인 등록을 도와주는 서비스로써 그동안 초대장을 받은 사람에 한해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
구글 도메인은 지난 2014년 6월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해서 잘 자리 잡기까지 도와줄 것을 목적으로 처음으로 테스트 됐다. 이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구글은 웹사이트 구축 회사인 쇼피파이(Shopify), 스퀘어스페이스(Squarespace), 위블리(Weebly), 윅스(Wix)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함께 일해 왔다.
구글은 “구글 도메인 서비스가 오픈되기 전까지 베타버전 사용자들의 의견을 피드백해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메인 이름과 주소를 찾아볼 때, 검색이나 추천 기능 등을 강화했으며, '.academy’, ‘.actor’ 등 도메인 가장 끝 부분에 위치하는 TLD(Top Level Domain, 최상위 도메인) 리스트도 마련했다.
또한, 구글 도메인은 간단한 대시보드가 있어 도메인과 웹사이트, 메일 등을 손쉽게 세팅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의 테마와 템플레이트를 검색해 내 서비스에 맞게 설정할 수도 있다. 블로그와의 결합도 용이해져 내 도메인과 블로그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다이나믹 DNS(Dynamic Domain Name Server)가 가능해 자동으로 도메인 정보가 갱신돼 IP가 바뀌어도 한 서버를 별도의 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미국을 제외한 나라에서는 아직 서비스가 오픈되지 않았다. 링크된 구글 독스에 정보를 기재하면 해당 국가에 서비스가 오픈 될 시 알려준다고 한다.
사진 출처 : 구글 도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