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사 ‘글로벌 브레인’, 반지모양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업체 ’16랩’에 투자
2014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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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투자회사인 글로벌 브레인(Global Brain)이 반지 모양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오존(OZON)’의 개발업체인 16랩(16lab)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16랩은 모든 사람이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링 모양의 웨어러블 인터페이스 디바이스인 ‘오존’의 프로토타입 제작에 이어 양산을 앞두고 있다.

오존을 손가락에 착용하면 유저는 즉각적이고 직관적으로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카메라, TV 등을 작동시킬 수 있다. 또한 동작 인식 기술을 사용해 생활에 한층 더 밀접해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사무실이나 집에서 직접 접촉 없이 문을 열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오존은 서버 로그인, 이-월렛(e-wallet) 기능 등에 활용될 수 있다.

16랩의 CEO 고 기키마씨는 “16랩은 ‘유용한 기능과 절대적인 신뢰’를 기조로 삼고 있다”며 "안정성, 보안 확보와 함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세계 각국에서 모인 디자인, 개발, 제조 분야의 전문가, 파트너 회사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브레인의 CEO 야스히코 유리모토씨는 “우리는 오존의 프로토타입뿐만 아니라 오존의 비전과 디자인 운영 등의 16랩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16랩은 마나부 타고(Manabu Tago)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가 브랜드 메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며 “이렇게 다양한 능력 있는 사람들과의 다양하게 협업하며 16랩은 미래의 우리 생활모습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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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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