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 테크 분야 채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태국의 스타트업 ‘겟링크스(GetLinks)’가 지난 5일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겟링크스는 현재 한국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며 이를 9월 말에 완료할 예정이다.
겟링크스는 기업이 인재와의 만남을 먼저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대행사 등을 통한 복잡한 채용 절차를 간소화했다. 구인 기업은 겟링크스의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구인 자격 요건과 기업 문화에 맞는 인재 정보를 지속해서 받아볼 수 있고, 구직자는 단 한 번의 이력서 등록으로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취업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조안 팔 겟링크스 대표이사는 “인재의 해외 진출과 국내 유입을 통해 한국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세계의 테크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한국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신기쁨 사업개발팀장은 “아직 한국인 인재풀이 확보되지 않았지만, 동남아시아에 있는 파트너 스타트업으로부터 한국어를 구사하는 인재에 대한 요청이 이어져 한국에 진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겟링크스는 2015년 설립 이래로 2만 명 이상의 인재풀을 모았고,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지에서 라인, 우버, 라자다, 슬러쉬 등 1천 건 이상의 채용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