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소파에 앉아서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가상 현실 플랫폼 ‘지오라마’ 출시
2015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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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라마(Georama)는 상황적으로 여행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집 소파에 앉아서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게 하는 가상 현실 여행 플랫폼이다. 지오라마 플랫폼은 고화질의 영상으로 실시간 가이드 투어를 제공한다. 기업용 서비스를 기존에 출시했으며 최근 사용자용 사이트를 오픈했다.

온라인 여행사들은 기존 여행 산업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았다며 이제 지오라마가 가상 현실 여행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오라마는 2012년도에 위치 기반 여행 검색 사이트로 시작했다. 하지만 곧 창업자 '니할 아바니'는 온라인 여행 사업이 얼마나 경쟁이 치열한 곳인지 알게 되었고 지오라마는 실제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아닌 여행을 할 수 없는 사용자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기업 사용자 중에는 외국에 있는 국제 학생들에게 대학교를 소개하려는 교육기관, 아동 환자들이 동물원, 박물관, 기타 재미있는 곳을 가상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게 하려는 아동 병원 등이 있다.

최근 문을 연 사용자를 위한 지오라마 페이지는 가이드를 위한 마켓플레이스의 역할을 한다. 즉 가이드는 지오라마의 안드로이드 앱(현재는 베타로 진행 중)과 고프로 등의 웨어러블 카메라를 통해 고화질로 여행을 촬영하면 사용자는 페이지에 접속해 가상 여행을 할 수 있다. 투어는 무료로 볼 수 있지만 가이드에게 질문을 하거나 특정 랜드마크에 데려다 달라는 등의 문의를 하려면 별도의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

지오라마 같은 고화질의 온라인 투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많다. 또 실시간으로 영상을 공유하는 미어캣이나 페리스코프 등도 지오라마의 경쟁사다. 지오라마는 로우 레이턴시 기술을 이용해 네트워크 환경이 안 좋은 사용자들도 고화질의 실시간 비디오를 볼 수 있도록 해 타 서비스와 차별을 두었다고 지오바니의 창업자 아바니가 설명했다.

또 지오라마가 좀 더 다양한 가상 현실 헤드셋을 통해 서비스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지오라마의 사용자 사이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 이스탄불, 서울, 밀라노, 코펜하겐 등 30개의 가이드 투어가 제공되고 있다. 더 많은 정보를 보려면 투어 스케줄을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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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원 기자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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