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 유전자 분석 기업인 제노플랜이 365mc 병원 네트워크와 사업제휴를 맺고 유전자 검사 기반 365mc 특화 비만 관리 서비스개발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제노플랜은 전국 7개 지점 365mc 병원을 시작으로 제노플랜핏(FIT) 유전자분석 서비스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헬스·뷰티 분야 개인 유전자 검사의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365mc 병원은 비만 치료 특화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개발하여 개인맞춤 비만 관리에 활용하며 향후 전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제휴와 관련 365mc 병원의 손보드리 강남 본점 원장은 “제노플랜은 인정받은 뛰어난 BT 분야 연구력과 IT 분야 기술력을 갖춘 개인 유전자정보 서비스의 선도적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유전자검사 서비스는 비만 치료를 위한 근본적인 유전적 경향의 분석이 가능하며, 365mc의 고객은 앞으로 발전된 비만 클리닉의 효과와 만족도를 증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노플랜의 김정민 연구소장은, “비만과 요요, 공복감 등을 발생시키는 유전자마커의 발굴 연구를 통해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개인맞춤 가이드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왜 남들보다 요요 현상이 더 쉽게 찾아오는지, 남들보다 더 공복감이 높은지 등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적 경향을 밝히고자 한다. 특히 미국 스탠퍼드대학 가드너 박사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반 다이어트 방법보다 유전자형 맞춤 다이어트 방법은 2.4~5배 더 체중감량 효과가 있었다"며 사업제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365mc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노플랜은 이번 365mc병원과의 제휴에 앞서 소프트뱅크벤처스, 삼성벤처투자 등에서 약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헬스·뷰티 분야의 개인 유전자 분석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