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위한 국내 여행 서비스 플랫폼 '펀타스틱코리아(이하 펀코)'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우수 창조관광기업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창조관광 인증 기업의 일 년간 성과를 토대로 가장 우수한 기업을 선발해 본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펀코는 관광업계를 강타한 메르스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22%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창업 2년 만에 과일 수확체험, 크루즈, 레일 바이크 등 전국 50여 개를 통해 150여 개 이상의 여행 콘텐츠를 모았으며, 연간 3만 명 이상의 외국인자유여행객을 유치했다.
펀코는 외국인과 국내 여행업계를 연결하는 통합 고객센터 구축을 목표로 외국인 고객 대상 시스템과 협력사 대상 시스템을 통합 개발하고 있다. 2015년 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고리(GORI)’는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고객관리(CRM) 기능을 모두 갖춘 통합시스템이다. 전국 범위 티켓, 여행상품의 결제, 재고 관리, 발권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고리’ 시스템에 가입한 파트너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연내 출시 예정인 외국인 대상 차량예약 시스템은 스페인 소재 올림픽방송위원회(OBS)의 요청으로 2018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공식 방송단의 수송을 지원한다.
외국인 자유여행객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펀코는 여행 서비스 외에도 이사, 배달, 촬영서비스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맺고 2017년 내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펀코 신승현 대표는 "한국에서 언어장벽과 정보 불균형으로 불편함을 겪는 외국인들에게, 펀코는 ‘당신의 한국 친구(Your Friend in Korea)’라는 모토로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통합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의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