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18일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스타터스밸리’ 기업으로 P2P 금융 플랫폼 기업인 ‘펀디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펀디드는 2016년 1월 여신업무의 심사와 모델링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P2P 대출 및 투자 서비스 중개 스타트업이다. 자체적으로 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했으며 대출 채권부도 시에도 투자자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투자원금 보호서비스(‘펀디드 케어’)를 개발해 기존 P2P 대출 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KB 금융 관계자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입주공간 제공과 투자연계, 멘토링, 제휴사업 추진 등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펀디드가 한 단계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디드는 오는 25일부터 KB국민은행 명동 별관에 위치한 KB스타터스밸리 연구공간에 입주해 멘토링을 제공받고 제휴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한편 펀디드는 지난달 14일 SCI 평가정보와 펀디드 케어의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