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대출 플랫폼 펀디드, 첫 신용 대출채권 투자상품 정식 출시
2016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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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대출 플랫폼 펀디드가 2월 1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 투자 상품을 30분 만에 빠르게 판매시키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펀디드는 개인신용대출, 사업자대출, 담보대출 등 다양한 종류의 대출을 다수의 개인 투자자와 자금을 모아 직접 연결해주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플랫폼이다. 미국과 영국 등 금융 선진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핀테크 분야의 성장을 이끈 모델로, 한국에서도 여러 업체가 시장을 개척 중이다.

8퍼센트, 테라펀딩과 같은 업체들의 선 시장 진출에도 불구하고, P2P 업체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기조가 이어짐과 동시에 펀디드의 차별점을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펀디드는 기존 P2P 대출 플랫폼과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투자자들을 위한 원금 보호 서비스인 '펀디드 케어(Funded Care)'를 내세웠다. 투자자와 대출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P2P 대출의 특성상 기존 플랫폼들은 대출자의 연체 시 투자자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펀디드가 제공하는 펀디드 케어는 대출 채권의 부도 시 일정 비율의 원금을 보호받을 수 있게 설계된 부가서비스이다. 투자자들은 이 서비스 신청 시 매월 대출자에게서 상환받는 원리금에서 일부를 제하여 펀디드 케어 펀드에 적립하게 되며, 연체 발생 시 이 펀드에서 일부 금액을 받게 된다.

펀디드 측은 펀디드 케어에 대하여 “정교한 수리적 계산에 기반을 두어 설계되어 더욱 안전한 투자를 이끄는 P2P 업체로 차별화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자신했다.

투자자들의 안전을 강조한 새로운 서비스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펀디드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채권 투자는 매주 화요일, 토요일 주 2회 새롭게 게시되며 투자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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