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대출 플랫폼 펀다는 업계 최초로 VIP 투자자 리워드 카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펀다 웹사이트에서 투자처에 상관없이 연간 누적 300만 원 이상 투자하면 VIP 카드가 자동 발급되며, 기존 펀다 대출 상점 방문 시 카드를 제시하면 매일 와인 두 잔 무료, 최대 30퍼센트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10월 8일 현재 펀다 투자 상품들의 평균 수익률은 연 9.7퍼센트로, 고객의 기호에 따라 각종 혜택을 이용할 경우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하며, 예를 들어 300만 원을 투자한 개인은 9.7퍼센트의 이자 수익 외에도 매일 무료 와인 2잔(금액 환산 시 연간 220만 원) 혜택을 활용하면 약 60퍼센트 상당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와인바 외에도 기호에 따라 커피숍, 의류 소매점, 주점, 레스토랑, 세차장 등 다양한 업장에서 할인 또는 무료 혜택을 활용할 수 있고 앞으로 대출 상점 수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면 투자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펀다 박성준 대표는 “지역 상점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고객으로서 다시 상점을 방문할 경우, 상점의 매출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대출 부실률까지 급격히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세계 최초의 P2P 업체 조파(Zopa)는 이러한 관계 금융을 통해 대출 부실률을 0.02퍼센트까지 낮추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점 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되돌려 드릴 뿐 아니라 투자 리스크까지 획기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표는 “일반적으로 관계금융이라고 하면 객관적 매출 자료가 부족한 소상공인들과의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금융 거래를 일컫는다. 하지만 펀다는 개별 상점의 POS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매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서 관계 자체에만 의존하는 금융이 아닌, 객관적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한국형 관계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P2P 대출업체 펀다는 상점의 POS 단말기상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출 한도 및 금액을 측정하여 투자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춘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 4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9개의 상점과 개인 투자자들을 중개해 총 8억 5천만 원의 자금을 대출 실행했다. 특히 10월 12일에는 VIP 리워드 카드 출시에 맞춰 한식-와인 비스트로 ‘한잔차차’의 신규 목동점 자금을 정오부터 자사 웹사이트에서 모집한다. 투자를 원하는 개인은 최소 10만 원부터 최대 1,500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5퍼센트 고정 연간 수익률 외에도 매장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30퍼센트를 매월 추가로 배당받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