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카메라를 활용하여 앞과 뒤를 촬영한 이미지를 결합해서 보여주는 모바일 사진 서비스인 Frontback (벨기에 스타트업 출신)이 최근 미국에서 30억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Frontback 은 작년 7월 약 9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시리즈 A 단계에 유치한 것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Lerer Ventures, Index Ventures, SV Angel David Lee가 참여했으며, 시리즈A 신규 투자자로 크런치 펀드의 Michael Arrington, Chris Howard at Fuel Capital, Michael Birch, Charlie Cheever 등이 참여했다.
Frontback 은 순간의 사진을 앞/뒤 화면 전환되어 결합된 사진을 재밌게 공유하기 위한 서비스며, 8월 론칭 후 첫 째주에 200,000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300,000 다운로드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앞/뒤 촬영 방향은 모바일 화면에서 위/아래 노출 설정을 유저가 직접 정할 수 있으며, 촬영된 사진은 Facebook, Twitter 뿐만 아니라, Tubmlr, email, SMS 로도 공유가 가능하다. Frontback 은 아래 사진과 같이 영화배우 Ashton Kutcher와 스퀘어 창업자 Jack Dorsey 등 유명 인사가 사용기를 포스팅하면서 더 인기를 끌었다.
Frontback 이 미국 현지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심플하고 여태까지 없었던 다른 컨셉의 유니크한 경험을 제공해주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사용을 해보면 사진 두 번(앞/뒤)촬영 후 SNS 에 포스팅을 한다는 심플한 방향이지만 미국 현지 10~20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 만큼 유저들을 정교히 분석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Frontback은 최근에 몇 번의 업데이트를 거쳤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트위터가 예전 Vine 인수와 같이 Frontback 을 인수하기 위해 시도해왔다고 한다. 이에 대해 CEO인 Della Faille 에 따르면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으며, 우리는 A 클래스 팀과 함께 훌륭한 상품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다"고 인수건에 대해서 대답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