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프렌트립이 1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5억 원의 투자 유치 이후 올해 두 번째 투자 유치다.
프렌트립은 여가·여행 문화를 혁신하고자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액티비티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서비스 출시 후 고객 수가 매월 약 2배씩 성장하고 있다. 등산, 러닝, 자전거 등의 가벼운 액티비티부터 패러글라이딩, 스쿠버다이빙, 서핑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 및 가죽 공예, 맥주 만들기 등의 컬쳐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액티비티를 총망라하여 제공한다.
특히, 우먼스데이(Women’s Day) 임팩트런, 포레스트런 등 사회적 의미를 담은 액티비티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다양한 소비재 브랜드, 스타트업 및 정부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현재 모바일 앱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핵심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된 새로운 버전이 내년 1월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그루폰코리아에서 로컬 비즈니스 경력을 쌓은 임수열 대표를 비롯해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케이큐브벤처스에서 투자팀장을 역임한 조진환 이사, 서울대 졸업 후 우리투자증권, 골프존을 거쳐 죠스떡볶이 지점을 운영하고 매각한 경험이 있는 김주희 이사가 핵심 경영진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연세대를 졸업한 맥킨지앤컴퍼니 출신의 민경재 팀장, 카이스트를 졸업한 데브시스터즈 개발팀 출신의 김종균 리드 개발자가 주요 경영진으로 합류했다.
투자를 이끈 하나금융투자 이승호 부장은 “프렌트립은 국내 최초의 액티비티 플랫폼으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으며, 특히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 사업자가 세계적으로 큰 성과를 보이는 점에 주목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프렌트립의 임수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여가 문화의 혁신을 가속하고, 이를 통해 삭막하고 단절된 현대인의 삶을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삶으로 바꿔나갈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