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핀다(대표 이혜민, 박홍민) 가 500스타트업, 퓨처플레이, 스트롱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 및 엔젤투자자 등 5곳으로부터 12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9월 21일 밝혔다. 핀다는 지난 1월 500스타트업, 퓨처플레이, 매쉬업엔젤스로부터 2.7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핀다는 사용자가 입력한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적합한 금융 상품을 비교 추천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로, 2015년 11월 설립 후 지난 1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4월에는 정식 서비스를 각각 론칭했다. 금융계산기는 핀다의 주요 기능 중 하나로 은행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비해 알아보기 쉽고 직관적인 맞춤형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500스타트업의 팀 채(Tim Chae) 파트너는 “보수적인 금융산업에서 현재 가장 필요한 점은 고객들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제공하는 것”이라며, 시드 투자 이후 괄목할만한 트래픽 성장을 기록하고 빠른 추진력을 보인 점을 후속 투자를 결정하게 된 이유로 설명했다.
핀다의 이혜민 대표는 시드 투자후 고객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대출과 P2P 상품 확보에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2000여 개의 금융상품을 보유한 핀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보유한 상품을 보다 더 확장하고 올 하반기까지 P2P 메타 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마켓 플레이스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