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뮤직 페스티벌 여행 상품 예약 사이트 '페스티켓(Festicket)'이 630만 달러(한화 약 72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페스티켓은 사용자가 다양한 국가의 뮤직 페스티벌 개최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그와 관련한 숙박 및 여행 일정을 함께 구성할 수 있도록 패키지 형태로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사이트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오는 9일 영국에서 열리는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EDC, Electric Daisy Carnical)'을 즐기고 싶다면 페스티켓에서 티켓만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페스티켓이 티켓과 함께 제공 하는 숙박 패키지 상품인 '티켓+캠핑', '티켓+호텔' 등의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전 세계 여행 가격 비교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와 제휴해 국외 사용자가 페스티벌 장소로 올 수 있는 항공편을 바로 예약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2년간 페스티켓은 매년 425%씩 매출 성장을 보이며 장기적 계획인 '뮤직 페스티벌 경험을 위한 유럽 최대 온라인 플랫폼'으로 한걸음 다가섰다"라고 페스티켓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젝 사반(Zack Sabban)이 말했다.
이번 투자는 레페파트너스(Lepe Oartners)가 이끌었으며, 기존 투자자인 웰링턴파트너스(Wellington Partners), 프로파운더스(PROfounders), 플레이페어캐피탈(Playfair Capital)이 참여했다. 페스티켓은 전 세계 호텔 예약 서비스 '부킹닷컴(Booking.com)'의 전 CMO인 아서 코스튼(Arthur Kosten)과 프랑스 출신 유명 DJ인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의 매니저이자 비즈니스 파트너인 장 샤를 까레(Jean-Charles Carré)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40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뮤직 페스티벌 여행 패키지 상품을 90만 명 이상에게 제공한 페스티켓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의 나라에 집중해 현지에서 팀을 꾸려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기사 및 이미지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