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해 왔던 바와 같이, 페이스북이 10대들의 관심을 끌만한 "Cool"함을 잃어가고 있다고 인정했다.
페이스북의 CFO 데이비드 에버스먼(David Ebersman)은 "우리는 특히 10대들의 일일 방문비율이 하락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라고 밝히며, 이와 같은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의문을 표명하였지만, 실제적으로, 10대 인구층의 유입 감소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를 입증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한 가장 주요한 2가지 요인으로, 페이스북의 복잡하고 난해한 사생활 보호 정책과 10대들의 부모님의 유입을 들었다. 최근 Pew research는 '10대들과 소셜 미디어"라는보고서를 통해, 트위터가 성인들의 놀이터가 되어가는 페이스북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10대들의 대안적인 미디어로서 성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의 10대들이 프로파일 및 계정을 소유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의 비율을 살펴 보면, 페이스북은 92%에서 93%로 소폭 상승한 반면, 트위터와 텀블러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그러나, 매월 1500만명의 액티브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을 소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소셜 미디어의 큰 지형에서 여전한 승자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액티브 유저의 비율이 작년 대비 50% 상승하였으며, 지난 9월 9일 기준으로 월 사용자 수가 1억 5000만명을 돌파한 인스타그램의 장점은 미국 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용자가 60%이상이라는 점이다.
한편, 에버스먼이 밝힌 지난 3분기 페이스북의 순이익은 4억 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59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 해 보다 60% 급증한 20억 2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인 19억 1000만 달러를 웃돌으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