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프로필에 ‘7초 영상’ 올릴 수 있다
2015년 10월 01일

facebook-video-profile-gif

매일 40억 건의 페이지 뷰를 기록하는 페이스북이 기존 사용자 경험에 생동감을 주기 위해 사용자 프로필에 적용할 5가지 변화를 발표했다. 아래 기능들은 오늘부터 적용되어 일부 사용자들에게 테스트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트위터 스냅챗 등이 영상 및 애니메이션(GIF) 프로필 사진 기능을 선보인 데 이어, 새롭게 발표한 페이스북의 디자인과 기능들 역시 시각적인 부분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그와 동시에 페이스북은 웹 환경에서 사용할 때 사용자의 프로필이 가장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스냅챗과 트위터에서는 좀처럼 사용자의 프로필을 볼 수 없는 것에 비해 차별되었다.

페이스북의 새로운 프로필 관련 프로젝트 매니저 에이제림 쇼르먼은 사용자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현재 사용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언지 등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최근 올린 사진이나 게시물만으로 실제 그 사용자를 잘 알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래서 마침내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개인 프로필 사진 및 정보를 가장 잘 보일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했다.

1. 제일 잘 나온 사진들을 사용자의 페이스북 첫 화면에 게시할 수 있는 기능

5개의 사용자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을 페이스북 화면 가장 상단에 게시해 놓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사용자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어 사용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2. 임시 프로필 사진에 시간을 설정해 놓아 시간이 지나면 기존 프로필 사진으로 다시 바뀌는 '임시 프로필 사진' 기능

프로필 사진의 '게시 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시간별, 일 단위, 주 단위로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프로모션이나 캠페인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3. 사용자 프로필 사진 바로 아래 표시되는 100자 소개 글 기능 및 사용자 소개 내용

기존에는 사용자 상세 정보 페이지가 따로 있어 정보를 보려면 버튼을 눌러서 봐야 했지만 새로운 디자인은 상세 정보를 사용자 프로필 바로 아래에 배치했다. 새롭게 100자 소개글을 써넣을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정보들은 보안 설정을 통해 관리 할 수 있다.

4.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

프로필 사진과 영상 공간을 더욱 크게 만들어 화면 중앙에 배치했다. 거주지역, 직업, 관심사 등의 수집된 정보는 페이스북이 더 사용자 맞춤형으로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

5. '7초 영상'을 프로필 사진으로 올릴 수 있는 기능

프로필 촬영 기능이 생겨 '촬영' 버튼을 누르게 되면 최대 7초 까지 영상을 촬영해 프로필로 지정할 수 있다. 이 7초 영상은 무한 반복되며 클릭을 하기 전까지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본인의 프로필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제작에 활력을 넣을 전망이다.

기사, 이미지 출처: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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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원 기자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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