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 전세계 직원 20명 해고, “2015년에는 생산성, 수익 극대화에 집중”
2015년 01월 08일


Evernote

에버노트(Evernote)가 직원 20명을 해고했다. 메모 앱으로 유명한 에버노트는 9개 국가에 10개의 오피스를갖고 있으며 전세계 400여 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2007년 창립 이후 처음인 이번 해고자 명단에는 텍사스 오스틴 지사의 상품 담당자를 비롯해 세계 곳곳의 기술자, 디자이너, 품질관리자 등이 포함됐다.

이번 해고와 관련 에버노트의 대변인은 “생산성과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겠다는 2015년의 계획에 맞게 20명의 직원을 떠나보내게 됐다”고 성명서를 통해 전했다.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보다는 에버노트의 주력상품인 에버노트 앱에 집중하고 업무도 세계 곳곳에 분산하기보다는 2개의 본부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와 스위스 취리히로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그는 “에버노트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간에는 이번 해고를 두고 에버노트가 2년 전 개발한 스키치(Skitch)나 스캐너블(Scannable)같은 부가 서비스를 없애려는 게 아닌가 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에버노트 측은 “문서 스캔 앱인 스캐너블은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에버노트는 2007년 창립한 이래로 전 세계 1억여 명의 유저를 갖고 있으며 2억 9천만 달러(한화 약 3천2백억 원)를 벌었다.

 자료 출처 :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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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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