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방글라데시의 20개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세계은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ICT 스타트업을 교육하는 '2015 ETHOS 데모데이'가 오늘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베트남 7개 팀, 방글라데시 4개 팀이 참여한 오늘 데모데이에서는 IoT, 모바일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ICT 스타트업이 국내외 VC 및 스타트업 관계자 앞에서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데모데이에 참석한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스타트업은 기술 분야보다는 주로 모바일, 서비스, 교육 쪽에 강세를 보였다. 베트남의 경우 7개 팀 중 3개 팀이 교육, 2개 팀이 금융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여성 교육을 위한 스타트업이 2곳, 온라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2곳 참여했다.
오늘 데모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은 120개 기업 중 최종 선발된 팀으로, ETHOS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 창업을 위한 전 과정을 심도 있게 교육받게 된다.
ETHOS 프로그램은 3주간의 교육 기간으로 이루어지며, 참여자들은 멘토링, 현장학습,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의 기회를 얻는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관계자는 “ETHOS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 최상 수준의 국내 ICT 산업에 대한 동향을 학습하고, 스타트업의 사업 구상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제안에 이르는 실질적인 방법을 실습할 것이다. 또한, ETHOS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교육 원조 공여국으로 발전한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