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개인 간 쇼핑정보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는 엔비케이스가 총 5억 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투자에서는 2인의 엔젤투자자와 고벤처클럽, 한국벤처투자(KVIC)가 힘을 모았다.
엔비케이스는 패션피플이 자신의 소장품과 쇼핑아이템을 개인화 된 쇼핑정보와 함께 공유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51개국 패션피플들이 사용하고 있다. 평균 1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셀럽들과 북미,유럽 등 해외사용자가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번 투자 라운딩에서도 일반적인 수준보다 10배 이상 높은 사용자 가치(User Value)를 인정받았다.
iOS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연내에 웹과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의 한 투자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이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면서, "엔비케이스는 최소요건모델(MVP)과 한정적인 루트(iOS)만으로 해외 시장에서 질적 가치가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보기 힘든 글로벌 한국 스타트업"이라고 투자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