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실제 모델, 엘론 머스크가 전하는 인생에 대한 9가지 조언
2014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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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리콘밸리의 전기자동차 제조사 테슬라엘론 머스크(Elon Musk, 44세)의 행보를 보고 있자면 과연 인간의 역량의 끝은 어디인지, 한 인간이 이룰 수 있는 업적의 최대치는 얼마만큼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엘론 머스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태어나서 '집2(Zip2)' 라는 소프트웨어 회사 창업 후 컴팩(Compaq)에 1999년도에 현금으로 한화 약 3,070억원과 340억원의 스톡옵션을 받고 매각을 한다.

곧이어 1999년도에 페이팔 창업 후 2002년도에 이베이(e-bay)에 약 1.5조원의 주식 교환으로 매각을 하게된다(엘론 머스크는 당시 페이팔의 지분을 11.7%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매각 대금을 전부 우주선 제조사 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 전기자 제조사 테슬라모터스 (대표이사), 태양광 업체에 솔라시티(회장)에 투자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뉴욕에 세계 최대 태양광 패널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엘론 머스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솔라시티는 태양열 집광판 기술을 보유한 실레보를 약 3천 5백억원(미화 3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얼마 전 필자가 엘론 머스크와 페이팔 초기 당시 함께 근무한 유투브 창업자 스티브 첸을 만났을 때, 엘론 머스크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1. 어느 누가 그 많은 돈을 벌고 번 돈 전부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수 있겠어요? 제가 유투브 매각으로 돈을 벌었지만 저는 계속 미디어 사업을 할 거에요. 엘론 머스크 처럼 새로운 분야에 그렇게 자신의 모든 것을 계속적으로 던지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2. 본인은 미래에 대해 뚜렷한 생각을 가지고 그것을 강하게 믿어요. 전기차, 우주 산업 등 민간에서 하기 힘든 것을 결국 이루어내고 있잖아요. 그것은 긍정적이고 강한 미래에 대한 신념이 없이는 못할 일이예요.

동영상으로 세계를 흔들었던 스티브 첸에게도 엘론 머스크는 경이로운 인물이었음이 틀림없다. 그럼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엘론 머스크가 전하는 인생의 조언 몇 마디를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1. "어려운 점은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이다. 그것이 해결되면 나머지는 쉽다." "It taught me that the tough thing is figuring out what questions to ask, but that once you do that, the rest is really easy." [Businessweek, September 13, 2012]

2. "페이팔 사업을 거치면서, 인류의 미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무엇이라고 내가 생각하는가?라고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떻게 돈을 벌것인가'도 의미가 있지만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인간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Going from PayPal, I thought well, what are some of the other problems that are likely to most affect the future of humanity? Not from the perspective, 'what's the best way to make money,' which is okay, but, it was really 'what do I think is going to most affect the future of humanity.'" [Cal Tech commencement address, June 2012]

3. "개개인의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마치 스포츠 팀과 같아서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팀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개개인들의 협업방식과 전략은 개개인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변수이다." "Talent is extremely important. It's like a sports team, the team that has the best individual player will often win, but then there’s a multiplier from how those players work together and the strategy they employ." [Business Insider, August 8, 2013]

4. "나쁜 피드백에 신경을 쓰고, 그와 같은 피드백을 친구들로 부터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라.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eally pay attention to negative feedback and solicit it, particularly from friends. … Hardly anyone does that, and it's incredibly helpful." [TED, February 2013]

5. "하늘을 날으는 차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떻게 그것을 정말 안전하고 조용하게 만드는냐가 중요하다. 그게 해결되지 않으면 사용자들을 행복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I've thought about it quite a lot ... We could definitely make a flying car – but that's not the hard part ... The hard part is, how do you make a flying car that's super safe and quiet? Because if it's a howler, you're going to make people very unhappy." [Business Insider, June 9, 2014]

6. "하나의 간단한 조언이 있다면, 계속적으로 당신이 하는 일에 대해 어떻게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어떻게 잘하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I think that’s the single best piece of advice: constantly think about how you could be doing things better and questioning yourself.”

7.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 유치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게 제품이든, 서비스이든, 이상적으로 멀리 생각할 수 있는 만큼 멀리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다. 멀리 시각을 넓힐 수록, 투자를 유치할 확률이 높다" “I think the best way to attract venture capital is to try and come up with a demonstration of whatever product or service it is and ideally take that as far as you can. Just see if you can sell that to real customers and start generating some momentum. The further along you can get with that, the more likely you are to get funding.”

8. "끈기는 정말 중요하다,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당신이 만약 누군가로부터 그만두라고 강요받지 않는 이상" “Persistence is very important. You should not give up unless you are forced to give up.”

9. "정말 열심히 일해라. 일주일에 80시간~100시간 가량 투입해야 한다. 이게 성공에 가까이 가게 해줄 것이다. 만약 다른 친구들이 일주일에 40시간을 투입하고, 당신이 같은 일은 100시간을 투입하게 되면, 당신은 일년이 걸릴 일은 4개월만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Work like hell. I mean you just have to put in 80 to 100 hour weeks every week. [This] improves the odds of success. If other people are putting in 40 hour work weeks and you’re putting in 100 hour work weeks, then even if you’re doing the same thing you know that… you will achieve in 4 months what it takes them a year to ach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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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세스 정현욱 대표는 2012년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 매체 비석세스를 설립한 이래로 줄곧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데 전념해왔습니다.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컨퍼런스 '비론치'를 시작으로 '비론치 도쿄', '비글로벌 서울', '비글로벌 실리콘밸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현재 코리아테크데스크(KoreaTechDesk), 아시아테크데일리(AsiaTechDaily), 코리아프로덕포스트(KoreaProductpost) 등 약 10개의 글로벌 영문 매체를 운영하며, 한국 서비스와 제품을 해외 언론, 글로벌 고객, 투자자, 바이어 등에게 활발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엔젤 투자자로써 다수의 초기 단계 투자 참여와 초기 투자 전문 펀드 결성해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외 후속 투자 연계,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글로벌 언론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james@besucc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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