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note는 지난 9월 26, 27일 (현지시각) 양일에 걸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 3회 개발자 및 사용자 대회 ‘Evernote Conference’ (이하 EC3)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발자, 사용자,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더불어, 에버노트의 신사업 계획과 주요 파트너쉽 및 신제품 소식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전세계 개발자 대회 ’Evernote Devcup’ 결승전이 진행되었는데...
한국 스타트업인 크로키가 그 'Evernote Devcup'의 동상 수상의 쾌거를 달성하였었다.
Evernote Devcup
Evernote Devcup은 전세계 디자이너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Evernote가 매년 주최하는 개발대회로, Evernote API와 연동되는 우수한 앱 및 서비스를 선정해 상금과 Evernote 파트너사가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크로키는 'Biscuit(http://getbiscuit.com)'라는 서비스로 200여개의 팀과 경쟁하여 6팀만이 허락된 결선에 진출해 EC3 관중 앞에서 피칭을 통해 동상을 수상하였다.
비스킷은 깔끔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 Evernote는 물론, Evernote Peek와 연동되며, Evernote의 인기 활용 분야인 ‘교육’과 ‘여행’을 적절하게 결합한 점이 높게 인정되어 아래와 혜택을 받게 되었다.
- 카테고리 상 (Education & Research) 으로 미화 $1,000 상당 아마존 웹 서비스 서버 크레딧
- 파트너 NTT 도코모 벤처스의 지원으로 Evernote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
그래서 그들은 지금 에버노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입상 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크로키, beSUCCESS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크로키를 온라인 상에서 만나보았다.
[1] 무엇을 인정받아 동상을 받은거 같은가?
전세계 많은 유저가 사용중인 사전 분야라는 점, 간단하지만 직관적인 컨셉과 서비스의 완성도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듯 합니다.
[2] 국내 공모전과 에버노트 대회의 차이는?
EVERNOTE DEVCUP 2013 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국외 다른 공모전과의 큰 차이점은 스타트업 회사인 에버노트에서 직접 주관했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에서 행사 기간뿐 아니라 전과 후에 가족 같은 지속적인 관심과 Accelerator 프로그램등을 통해 지원 정책을 이어가는 부분이 크게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EVERNOTE 만의 기업 가치관과 문화를 보여줍니다. EVERNOTE 와 연계되어 있는 수많은 제품과 업체들이 함께 어우려져 상생하는 모습은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3]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커멘트?
Evernote가 보유한 현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실리콘벨리 내의 유명 스타트업 대표들의 세션과 Sequoia Capital 와 같은 투자자들을 만날 기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버노트가 스타트업의 문화를 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녹아들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달간 항공료, 숙박, 랜트카, 채류비, 심지어 심카드까지 모두 지원해줍니다. ^^
[4] 이후 계획은?
Accelerator 이후 두 가지를 기대합니다. 저희 서비스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 확립과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여러 기회들을 만들어 올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또 다른 기회를 통해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조만간 내년 Devcup 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해 줄 기회가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