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이지식스(easi6)는 기업이 PC를 통해 홍콩과 심천을 이동하는 6인승 프리미엄 밴을 편리하게 예약하는 이지웨이 기업용 웹 툴(Easiway Corporate Web Tool)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경식 이지식스 대표는 “심천은 중국 하드웨어 생태계의 중심으로 ‘제조업의 성지’로 불린다”며, “제품 샘플만 있으면 소량생산도 저렴하게 만들 수 있어서 전 세계 기업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심천을 직항으로 가는 비행기 편이 많지 않고 지연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홍콩을 통해 심천으로 자주들어 간다. 홍콩에서 이지웨이 밴을 이용하여 심천으로 가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전했다.
홍콩과 심천을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면 탑승객은 차에서 내려 홍콩과 심천 쪽에서 2번의 입국 심사를 걸친 후 다른 대중교통으로 갈아타야 한다. 반면, 이지웨이 밴 탑승객은 홍콩과 심천을 이동할 때 직접 줄 설 필요 없이 톨게이트를 지나가듯 차 안에 앉아서 바로 통관 절차를 밟는다. 이지웨이 밴은 홍콩과 심천에 모두 등록됐기 때문에 간소화된 통관 절차를 가능하게 하며, 기업인은 차량 안에서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
기업은 기업용 웹 툴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을 요청한 후 맞춤형 기업 패키지를 구매해 이지웨이 밴을 이용할 수 있다. 홍콩과 심천의 운전 거리와 시간제한 없이 원하는 날짜와 출발지를 입력해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본 웹 툴은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제공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밴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용 패키지는 8, 15 및 30개의 전자 티켓 묶음으로 판매된다. 1대의 밴 이용할 때마다 1개의 티켓이 차감되며, 구매한 전자 티켓은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우 대표는 “중국의 렌터카 업체들은 자주 예약 시간을 지키지 않는 다거나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또 승객은 예약이 어려워 다양한 업체에 전화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지웨이 서비스는 이용자만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좋은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이용자의 기사 평가제를 도입했다”며, “기업들은 이제 밴 기사를 채용하거나 관리할 필요가 없다. 이지웨이 기업용 웹 툴을 통해 기업은 원하는 시간에 효율적으로 홍콩과 심천을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지식스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홍콩과 심천에 합자회사 이지쉐어(EASISHARE LIMITED)를 설립해 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지식스와 이지쉐어는 지난 7월 홍콩과 심천을 이동하는 밴 기사와 일반 승객을 모바일로 연결하는 이지웨이(Easiway)를 출시했다. 또한, 시간대와 출발지가 비슷한 일반 승객들이 이지웨이 밴을 함께 탑승하고 비용을 나눌 수 있는 이지쉐어 라이드(Easishare Ride) 기능을 곧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