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 세계 톱 디자이너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와 만나다
2014년 06월 24일

구글 글래스가 그 동안 기술 기반의 이슈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면, 최근에는 실제 패션 안경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구글 글래스를 론칭해 화제다. 이번에 론칭한 제품은 전세계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인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Diane von Furstenberg)와 협업을 통해 출시된 제품으로 미국 패션 전문 사이트인 넷어포터(Net-A-Porter)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한 개의 디자인에 5개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일반 안경과 부착형 선글라스가 제공되며, 가격은 1,800달러(한화 183만5,100 원)이다.

google

테크 관련 제품의 경우, 지금껏 패션이 아닌 테크 관련 악세서리 카테고리 내에서 판매되어 왔다. 구글 글래스 또한 그 동안 글래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Glass Explorer Program, 구글 글래스 베타 프로그램으로 여기에 등록되어야지만 글래스 구매 가능)에서 제공되었지만, 이번엔 대형 패션 온라인 사이트인 넷어포터에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이는 구글 글래스의 대중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구글은 레이반(Ray-Ban), 오클리(Oakley)와 같은 유명 브랜드와 협업 중이다. 구글이 테크놀로지와 패션을 결합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 글래스를 실제 착용한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구글 글래스는 최근 미국 뿐 아니라 영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이외 국가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영국 거주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곧 구글 글래스가 아시아권에서도 론칭할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이번 구글의 시도를 통해, 패션과 결합된 기술 기반 글래스가 관련 산업과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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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세스 정현욱 대표는 2012년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 매체 비석세스를 설립한 이래로 줄곧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데 전념해왔습니다.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컨퍼런스 '비론치'를 시작으로 '비론치 도쿄', '비글로벌 서울', '비글로벌 실리콘밸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현재 코리아테크데스크(KoreaTechDesk), 아시아테크데일리(AsiaTechDaily), 코리아프로덕포스트(KoreaProductpost) 등 약 10개의 글로벌 영문 매체를 운영하며, 한국 서비스와 제품을 해외 언론, 글로벌 고객, 투자자, 바이어 등에게 활발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엔젤 투자자로써 다수의 초기 단계 투자 참여와 초기 투자 전문 펀드 결성해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외 후속 투자 연계,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글로벌 언론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james@besucc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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