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정보 기반 소셜 네트워크 앱 ‘도플스’, 미국 앱스토어 새로운 인기 앱 카테고리 진입
2016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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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일에 미국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 도플스(Dopples)는 생일 정보를 기반으로 상대방을 매칭해 주는 소셜 네트워크 앱이다.

출시 후 한 주가 지난 현재 미국 앱스토어 소셜네트워크 부문 순위에서 31위를 기록했으며, 총 2만 명의 사용자를 모으며 소셜 네트워크 부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데이팅 앱들이 외모나 거리 기반의 매칭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반면 도플스는 오직 '생일'이라는 정보에 초점을 맞춰 '스타매치(StarMatch)'라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스타매치는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별자리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와 소셜 정보를 융합해 만든 독특한 매칭 기술"이라고 매트 해거 도플스 CEO는 설명했다.

도플스는 사용자 간 처음 대화를 시작할 시 어색할 수 있는 부분을 생일이라는 전 세계인의 공통분모로 자연스럽게 제거했으며 생일 축하 메시지 또는 선물 전송 기능을 제공해 가볍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도플스 내에 자신의 프로필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사진을 올리거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도플스는 '마이 도플스'와 '투데이스 도플스'라는 두 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 도플스'는 사용자가 자신과 생일이 같은 또 다른 사용자를 주변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았다면 채팅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투데이스 도플스'는 오늘이 생일인 사용자를 주변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생일을 맞은 상대방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나 선물을 보내면 이를 수용할지에 대한 여부를 상대방이 선택할 수 있으며, 만약 이를 받아들이면 채팅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한편 도플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매트 해거는 영국 런던의 스타트업 기술 인큐베이터 이맨랩스(E-Man Labs)를 창업한 바 있으며, 도플즈의 또 다는 공동 창업자인 엘리 쉬멀러와 함께 출장 시 자신들의 생일을 잊게 되는 문제를 고민하던 중 온라인에서 전 세계 사람들과 축하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앱애니가 발표한 2015년 국내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통합 전체 앱 매출 순위조사에서 정오의 데이트, 이음, 아만다 등이 각각 상위 5, 6, 8위를 차지하며 데이팅 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승원 기자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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