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콘퍼런스 '비론치(beLAUNCH)2014'가 최근 국내에서 가장 화제가 된 공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5월 14-15 양일 간 개최된다.
'동대문에 왠 구렁이 한 마리?'라는 신랄한 비판부터, 우주선같은 외관으로 '별에서 온 DDP'라는 조롱까지. 지난 21일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은 달갑지 않았다. 그리고 이 '외모 논란'에 대한 박원순 시장의 답변은 '내면을 가꾸겠다'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논란에 대해 'DDP 역시 서울 신청사처럼 콘텐츠로 승부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DDP 개장 첫 전시로 간송미술관의 훈민정음 해례본을 공개하기로 한 것도 박 시장의 제안에 의한 것이다. 한 언론매체는 이에 대해 '가장 세계적인 틀 안에 가장 한국적인 핵심 콘텐츠를 집어넣음으로써 균형을 맞춘 셈'이라고 평했다. 문훈건축사무소의 문훈 대표 역시 '어떻게 채워지느냐에 따라 DDP는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DDP가 '디자인-창조산업의 메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비론치2014 또한 DDP의 정체성과 존재 이유를 확고히 해주는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또 하나의 콘텐츠다.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과 발전,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비론치 행사의 주요 연사와 아젠다는 다음과 같다. 더 자세한 내용은 비론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Ⅰ. 웨어러블 혁명(Wearable Revolution)
: 웨어러블 혁신을 끄는 '미스핏', '페블'의 두 대표와 함께 글로벌 웨어러블 트렌드와 미래 잠재력에 대해 논한다.
Ⅱ. 킬러 콘텐츠 (Killer Contents)
: '플립보드', '치즈버그네트워크', '나인개그', '쿨아이리스' 등 콘텐츠 비즈니스 계의 최강자들이 한 자리 모여 콘텐츠 비즈니스 사업의 현황과 미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킬러 콘텐츠 전략에 대해 논한다.
Ⅲ. 게임의 미래 (Future of Gaming)
: 캐쥬얼 게임부터 하드코어 게임까지, 모바일 게임부터 가상 현실 게임까지. 2014년 게임 트렌드를 이끌 변화의 핵심은 무엇인가? '앵그리버드' 로비오의 대표 피터 베스터바카, '테이크 투'의 파비엔 시오우피, '메이필드 펀드'의 팀 창 MD가 만나 게임의 미래를 논한다.
Ⅳ. 엔젤 투자의 재정립
: 슈퍼엔젤부터 크라우드펀딩까지, 벤처 생태계를 뒷받침하고 있는 엔젤투자의 진화상과 그 미래에 대해 '앤젤리스트'의 대표 나발 라비칸트, 스트롱 벤처스 존남 대표, 에스브이 엔젤스의 데이비드 리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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