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센터 디캠프를 운영하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SK그룹 사회공헌 활동을 담당하는 SK행복나눔재단은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ing)’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31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재단은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초기 기업들을 발굴해 함께 투자하게 된다. ‘임팩트 투자'는 투자 수익을 기대하면서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기업에 돈을 대는 것을 말한다.
협약식에는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과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두 재단이 협약을 맺은 것은 혁신적인 소셜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임팩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두 재단은 협약에 따라 소셜벤처 발굴 육성 및 투자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디캠프는 월례 데모데이 행사인 ‘디데이(D.DAY)’를 통해, SK행복나눔재단은 ‘세상 임팩트 투자 공모전'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상호 추진한다. 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함께 투자하는 등 성공적인 임팩트 투자와 안정적 기반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두 재단이 제휴함에 따라 사회적 기업들이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고,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본부장은 “사회적기업 활성화와 사회적 임팩트 창출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도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31일 저녁 디캠프에서 3년간의 성과 발표와 함께 ‘3월의 디데이' 행사를 열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SK행복나눔재단은 임팩트 투자 대상을 발굴하기 위해 4월 17일까지 ‘세상 임팩트 투자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세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