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간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데이투라이프(Day2Life)'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이자 액셀러레이터인 500스타트업으로부터 20만 달러(한화 약 2억4천만 원) 투자를 유치하고 2016년 500스타트업의 현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어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데이투라이프'는 모바일 시간 관리 솔루션 개발업체로 준(JUNE)이라는 모바일 다이어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대화면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모바일-온리(Only) 사용자층이 증가하고 있는데, 준은 이런 모바일-온리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다이어리다. 준은 시간이 정해진 일정 정보만을 보여주는데 최적화된 기존의 캘린더 앱들과 비교해 모바일에서도 일정, 할 일, 메모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계획을 손쉽게 열람할 뿐 아니라 추가하고 편집할 수 있게 해준다.
데이투라이프는 2014년에 국내 아이폰, 안드로이드 마켓에 준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23만 건의 누적 다운로드 수와 15만 건의 월간순방문자수(MAU)를 기록하고 있으며 높은 사용자 재방문율을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투자를 진행한 팀채 500 스타트업 파트너는 “출시 후 앱스토어에서 6개월간 생산성 부문 상위 순위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어 데이투라이프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용자들도 좋아할 만한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데이투라이프의 박원일 대표는 “이번 투자는 한국시장 검증을 바탕으로 준의 미국진출을 본격화하고, 수익화를 위한 계획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