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PC에서도 카카오그룹에 글을 작성하거나 사진과 동영상 등 각종 파일 첨부가 가능한 카카오그룹 PC웹버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그룹 PC웹버전은 모바일에서 장문의 글을 써야 하거나 여러개의 파일을 첨부하는데 한계를 느낀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를 요청해온 서비스로 다음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요청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PC웹버전을 예정보다 앞당겨 출시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공개그룹 및 그룹 검색기능 도입 이후 공통의 관심사와 다양한 주제를 공유하는 공개그룹 활동이 증가하면서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대용량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카카오그룹 PC웹버전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PC웹버전에서는 카카오그룹 로그인 후 PC단말기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을 모바일 접속 없이 바로 카카오그룹 멤버들과 공유할 수 있어 카카오그룹 이용자들이 PC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을 공유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로 파일을 일일이 전송한 후 카카오그룹에 공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그룹 PC웹버전은 태블릿은 물론 모바일웹에도 최적화 되었으며, PC환경에서 아이콘 클릭만으로 카카오그룹웹과 카카오스토리웹간의 상호 이동도 가능하다.
공개 그룹 게시물에는 공유하기 기능을 추가해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카카오그룹의 컨텐츠를 지인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모바일버전과 동일하게 PC웹버전에서도 키워드 검색을 통한 카카오그룹 검색 기능도 지원한다.
카카오그룹 PC웹버전은 모바일 환경에서의 개발 경험이 풍부한 카카오 출신 인력들과 PC웹 기술력을 보유한 다음 출신 인력들이 다음카카오 합병 이후 협업을 통해 선보인 서비스이다.
카카오그룹 관계자는 “카카오그룹이 작년 10월 공개그룹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기존의 지인 중심 그룹 활동은 물론 관심사, 주제형 그룹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에 출시한 카카오그룹 PC웹버전 서비스가 기존 지인 위주의 모임은 물론 관심사 및 주제형 모임 서비스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그룹은 현재 약 1,600만명의 가입자가 1,025만개의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 1,800만건을 기록중인 다음카카오의 대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