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쥬빌리파트너스, 미국 기후테크 스타트업 ‘스카이쿨 시스템’에 추가 투자
2023년 08월 10일

D3쥬빌리파트너스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냉각기술 시스템을 개발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스카이쿨 시스템즈(SkyCool Systems Inc)에 팔로우온(후행투자) 했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술 혁신을 통해 기후위기를 타개하는 글로벌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라운드는 500만달러 규모 Seed 투자로 Nadel and Gussman Ventures가 리드했으며 D3쥬빌리파트너스는 2019년 Pre Seed 라운드에 참여했던 기존 투자자로서 한국 VC로는 유일하게 이번 라운드 투자자로 참여하였다.

스카이쿨은 2016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기계공학 연구진이 창업한 기업으로 현 CTO Eli Goldstein과 CSO이자 UCLA 재료공학 조교수인 Aaswath Raman이 공동창업하였다. 이번 투자유치와 함께 회사의 성장을 위해 Lime Energy를 에너지 효율 솔루션 분야 산업 리더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는 Lime Energy 부사장 출신 Arjun Saroya를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

회사는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지구 상층 대기의 차가운 온도를 활용해 물체를 냉각시키는 복사냉각 기술(Passive Radiative Cooling) 특허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회사는 패널 및 필름 제품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패널 기반 냉각 제품은 냉장 및 에어컨 시스템의 효율성을 24시간 내내 향상시켜 마트, 냉동 창고, 데이터 센터 등 지속적인 냉각 부하가 있는 곳에 사용된다.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Target, Grocery Outlet등에서 사용되어 비용 절감 및 넷제로 달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필름 제품은 건물, 그늘막, 자동차 등에 부착되어 전력 없이 물체를 냉각시킨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저소득 지역 및 개발도상국의 극한 열스트레스를 해결하는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현재 3M의 채널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D3쥬빌리파트너스 이덕준 대표는 “온실가스의 7%를 차지하는 에어컨과 냉동시설의 에너지 효율성과 탄소배출량을 현저히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스카이쿨 시스템즈에 추가로 투자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규모를 만들어 대표적인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1년에 설립된 D3쥬빌리파트너스는 서울과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두고 기후 및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닌 국내외 기술기업에 투자해 온 전문 임팩트 VC이다. 글로벌임팩트 투자자 네트워크인 Toniic의 Host Member로서 아시아 임팩트 투자 포럼인 D3 Impact Nights를 개최하는 등 임팩트 투자생태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 라운드 리드 투자자 Nadel and Gussman Ventures는 80년 전통의 석유가스 회사인 Nadel And Gussman에서 출자하여 2021년에 설립된 CVC로 지구의 화석연료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도자료 제공: D3쥬빌리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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