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피부과 전문의가 처방하는 구독형 화장품 배송 서비스 ‘큐롤로지(Curology)’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큐롤로지는 어드밴스 빅시드 파트너스(Advance Vixeid Partners), 포어러너 벤처스(Forerunner Ventures), 셰르파 캐피털(Sherpa Capital) 등으로부터 1,500만 달러(한화 약 167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으며,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와 디자인 및 마케팅 전문가를 고용하는 데 투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큐롤로지는 2014년 2월 데이비드 로트셔(David Lortscher) 박사가 미국 샌디에고에 설립한 회사로 서비스명도 동일하다. 출시 초기, 여드름 피부 치료에 집중한 온라인 화장품 처방·제조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최근에는 전체적인 스킨케어 및 항노화 제품을 사용자의 피부 상태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웹사이트에서 현재의 피부 상태와 목표에 대한 질문에 답한 뒤 얼굴 사진을 전송 한다. 그 후 큐롤로지의 피부 전문가는 사용자와 일대일로 연결되어 분석과 상담을 거쳐 화장품의 재료를 처방하고 그에 따라 제조된 화장품을 매 월마다 사용자에게 배달한다.
로트셔 박사는 큐롤로지가 앞으로도 피부 전문가인 실제 사람이 처방하는 모델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술로는 제대로 된 처방을 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기사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