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펀치, 실리콘밸리 ‘크런치베이스’와 국내 스타트업 정보 제공 협약 맺어
2014년 04월 16일

- 한국 스타트업 정보 플랫폼 ‘로켓펀치’, 실리콘밸리의 세계 최대 기술 기업 데이터 베이스 플랫폼 ‘크런치베이스’와 파트너십 체결
- 해외 투자가와 구직자, 기업이 최신 한국 스타트업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영문 정보 제공
- 향후 한국 스타트업과 인재들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계획

프레젠테이션1

지난 7일 국내 스타트업 정보 플랫폼 '로켓펀치'가 세계 최대 IT 미디어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데이터 베이스 플랫폼인 '크런치베이스(crunchbase)'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가, 구직자, 제휴 기업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

올해 4월부터 로켓펀치에 등록된 스타트업 정보는 영문으로 기업 소개를 업데이트한 곳에 한해서 ‘크런치베이스’를 통해 북미 및 전세계 투자가와 기업들에게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해외 사용자들이 국내 기업의 서비스 정보 외에도, 투자 및 채용 정보까지 볼 수 있어 등록된 기업과 인력이 다양한 글로벌 협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프라이스톤스 조민희 대표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점점 늘어나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정보의 공개와 연결’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연결이 된 후에는 서로의 니즈만 맞는다면 알아서 진행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일회성 행사도 좋지만, 꾸준히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것이 진짜 인프라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게 해준 분들, 특히 첫 다리를 놓아준 비석세스의 정현욱 대표님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와 라인 등 한국 기업의 선전으로 한국 IT업계 및 창업 환경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영문화된 한국 기업의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 이번 로켓펀치-크런치베이스의 제휴는 이런 근본적인 정보 접근의  문제를 해결해 기업과 창업가에게 해외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켓펀치는 프라이스톤스가 2013년 1월 오픈 한 한국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로, 9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1,000개 이상의 구인 정보가 등록되어 있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비석세스와도 비전과 뜻이 맞아, 창업 초기부터 다양한 협업 관계를 맺어왔다.

프라이스톤스는 이번 로켓펀치의 제휴를 발판 삼아 향후 한국 기업과 인재가 해외에 진출하고, 투자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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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롬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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