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들은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나 웹사이트에 대한 정성 분석을 통해 고객의 반응을 측정하려고 노력한다. 방문자 수치나 통계와 같은 정량적인 분석은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기준이자, 동시에 채널 운영 방안을 개선하여 향후 마케팅 방법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객을 사로잡고자 운영하고 있는 채널의 파편화로 리소스나 예산이 부족한 스타트업은 소셜마케팅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이 수많은 미디어를 한꺼번에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툴이 없을까? 여기 프랑스 파리에 있는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인 'Captin Dash'가 대안이 될 수 있겠다.
Captain Dash는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마케팅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태블릿 앱을 통해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비즈니스 툴로, 현재 iOS와 Windows8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웹 로그 분석(Google Analytics),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Foursquare)과 Microsoft Atlas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합하는 단일 플랫폼에, 온디멘드(on-demand) 인터렉티브 대시보드와 마케팅 의사 결정 최적화를 위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제공해준다.
'슈퍼히어로'를 컨셉을 착용하여 회사나 개인의 상황에 최적화된 대시보드를 통해 트래픽을 태블릿을 통해 더욱 더 효과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자동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Caption Dash의 장점이다. 현재는 20개의 데이터 소스을 무료로 연결하여 소셜 활동에 대한 포괄적인 뷰를 볼 수 있다.
조작법 또한 간단하다. 자신이 등록하고자 하는 미디어 채널에 대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시각화된 데이터들을 대시보드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동기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통계치를 분석하여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한편, 2010년 Babinet과 Bruno Walther가 처음 설립한 CaptainDash는 현재 프랑스 파리와 튀니지 튀니스 2곳으로 나누어져 운영되고 있으며, 약 3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iSources Ventures와 개인 투자 캐피탈로부터 140만 유로(한화 약 20억원)를 투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