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카드 기반 온라인 학습 플랫폼 ‘클래스카드’ 베타 버전 출시
2016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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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만들어 우리반이 모두 함께 공부하는 플래시카드'를 모토로 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 '클래스카드(Class Card)'의 베타 버전이 출시됐다.

흔히 단어장 등으로 사용하는 플래시카드는 역사적으로 가장 간단하고 범용적인 암기 학습 도구다. 하지만 오프라인 플래시카드는 제작이 번거롭고 학급 내 공유 및 공동 학습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클래스카드는 플래시카드 툴을 제공해 교사가 쉽게 플래시카드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 '학습 과제 할당', '자기 주도 암기학습', '교실 내 학습 활동', '수행평가를 위한 시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클래스카드의 온라인 플래시카드 기능은 교사들에게는 기존 플래시카드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데 드는 시간을 절약해 주며 학생들에게는 학습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래스카드는 지난달 15일 비공개 베타 서비스(CBT)를 진행했으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전국 30명의 교사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 그렇게 수집한 사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일 단위로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해 온 클래스카드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학습하기 위한 핵심 기능 개발을 완료했다고 판단해 공개 베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현재 클래스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초·중·고 교과서 영단어, 토익 영단어, 토플 영단어, GRE 영단어, 교육용 기초한자와 한자 검증시험 플래시카드 콘텐츠와 학습 도구를 무료로 제공 중이다.

한편 클래스카드는 구글 크롬과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에 최적화된 웹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10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일부 애니메이션이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느릴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클래스카드 모바일 웹 서비스 및 앱 서비스의 최적화 작업은 진행 중이며 이른 시일 내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플래시카드 기반의 학습 플랫폼이 향후 에듀테그 시장에 어떤 영향을 가져다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승원 기자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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