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현재 배우 전지현, 조정석 등이 속해 있는 연예기획사 '문화창고'와 '화앤담픽쳐스' 2개사에 대한 보유 지분은 각각 30%이며 잔여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7일 공시했다.
CJ E&M은 2개사에 대한 예상 투자금액은 총 650억 원으로 이미 전지현씨가 보유한 지분 30%에 대한 인수 작업은 마무리했으며, 김선정 대표이사가 보유한 나머지 지분 70%에 대한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인수 추진을 통해 CJ E&M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 5월 설립된 문화창고는 전시회 및 공연 전문회사로 2012년 배우 전지현씨를 영입 후 배우 박민영 씨와 조정석 씨를 추가 영입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매출은 350~400억 원대로 추정된다.
CJ E&M 측은 공시를 통해 인수 기대효과에 대해▲ 작가인력 및 제작역량 내재화를 통한 드라마 경쟁력 강화▲ 작품 기획력과 영향력 높은 자체 작가진 기반 드라마 작품(IP)개발 및 제작 확대▲ 중국 등 현지 제작사와 협업을 통한 글로벌 작품(IP)개발 및 제작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한편, CJ E&M 영화부문 해외 매출액은 2014년 250억 원, 2015년 3분기 누적기준 540억 원으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